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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는 추가했지만 전날 맹활약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8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 시즌 타율은 .183에서 .188(64타수 12안타)가 됐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던 이대호는 전날 지바 롯데전에서 모처럼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안타도, 2타점 이상도 올시즌 처음이었다.
이날은 상대 선발로 이대은과 만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대은과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 선두타자. 이번에도 범타였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때렸지만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뜬공이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6회초 1사 1루에서 이대은과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끝에 129km짜리 포크볼을 때렸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지바 롯데 두 번째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지바 롯데가 이대은의 호투 속 8회말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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