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정상호가 역전 홈런을 날렸다.
정상호(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정상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투수 임정우의 슬라이더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리기는 했지만 빗맞은 타구였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정상호는 양 팀이 4-4로 맞선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등장, LG 불펜 정찬헌을 상대로 2구째 143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 홈런.
SK는 정상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7-4로 앞서 있다.
[SK 정상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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