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3타점' LA 다저스, 6연승으로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타점 본능'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3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그레인키는 6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째.

그레인키는 1회초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뒤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2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뤘고 3회말 그레인키의 중전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곤잘레스의 유격수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곤잘레스는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 다시 나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4-1 리드를 안겼다. 벌써 시즌 14타점째를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는 7회초 D.J. 르메이유의 좌중월 투런포로 다저스를 4-3으로 쫓기게 했지만 다저스는 7회말 지미 롤린스와 야시엘 푸이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하고 하위 켄드릭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6-3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그레인키에 이어 크리스 해처, J.P. 하웰, 조엘 페랄타가 연이어 마운드에 올라 콜로라도의 추격을 봉쇄했다.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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