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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의 지소연이 2014시즌 잉글랜드여자축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하프타임에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자로는 첼싱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쿠디치니가 나섰다. 지소연은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후 쿠디치니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이어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경기장을 메운 팬들은 박수로 지소연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맨유의 팬들 역시 지소연의 수상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소연은 "피치에 들어서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좀 떨리기도 했고 셀레기도 했고 아무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지난시즌 첼시 레이디스에서 19경기에서 9골을 터뜨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또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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