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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 이름: 정형돈
▲ 나이: 1978년 2월 7일생. 38세
▲ 가족관계: 아내 한유라, 딸 정유주, 정유하
▲ 별명: 개화동 오렌지족, 건방진 뚱보, 갤러리 정, 달님, 도니, 돈기뉴, 무한도전 대변인, 미존개오, 비인기 교생, 심양홍, 어린 뚱보, 어색한 뚱보, 웃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진상, 집샌물샌 등
▲ 흑역사
'무한도전' 초반 정형돈의 수식어는 '안웃긴 개그맨'이었다. 이는 예능 캐릭터인 동시에 '무한도전' 내에서 정형돈의 현실이기도 했던 버거운 수식어였다. 멤버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던 2008년 인도특집 당시 정형돈은 "예능계에는 모차르트가 너무 많다"며 "나는 수많은 모차르트들을 받쳐줄 수 있는 피아노가 되고 싶다"는 고백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무한도전' 자막에서 암흑기라고 칭해지는 당시 선보였던 어색한 형돈이, 진상 부리는 형돈이, 만능 기능인 형돈이, 무언가 해보려 하면 비가 오고 불이 꺼지는 불운한 형돈이 등 캐릭터는 다듬어져 2010년 이후 '미친 존재감'이라 불리는 전성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
▲ 전성기
흑역사가 가고 전성기가 왔다. 2010년 이후 정형돈은 그야말로 뭘 해도 웃긴 개그맨이었다. '시크릿 바캉스' 특집 당시 제작진은 은갈치 수트에 한결같은 메신저백, 구겨진 구두 패션으로 등장한 정형돈에게 '미친 존재감'이라는 별명을 선물했고 이를 시작으로 빅뱅 지드래곤의 패션을 지적하고, 가수 정재형의 음악을 지적하는 '건방진 뚱보'는 '웃기는 뚱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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