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씨' 밖에 모르던 박명수가 대상을 받을 줄이야 [10주년 특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 이름: 박명수

▲ 나이: 1970년 8월 27일생. 45세

▲ 가족관계: 아내 한수민(SM), 딸 박민서

▲ 별명: 갑오징어 형, 깨방정 형, 거성, 경제 개그맨, 고유명수, 구욕커, 그레이트박, 기부천사, 꼴뚜기 왕자, 노가리집 사장님, 늙은 악마, 대머리 독수리, 맥커터, 명시카, 민두래곤, 박구리다, 방배동 살쾡이, 산유국, 삿포로 박, 십잡스, 아이 오브 살쾡이, 악마의 아들, 예능계의 고길동, 오호츠크 박, 원머리 투냄새, 쭈구리, 찮은이형, 하찮은, 흑채 1기 개그맨 등 연예계 최다 별명 보유. 지금도 탄생 중.

▲ 전성기

'무한도전' 출범 이후 유재석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2인자 캐릭터를 유지해 온 박명수. 그런 박명수가 가장 빛난 순간은 2012년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이었다. 당시 박명수는 '무한도전'의 연말프로젝트인 '박명수의 어떤가요'를 통해 오랜 꿈이었던 작곡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고 지금까지도 G.Park이라는 예명으로 또 하나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2인자'에서 '쩜오'로 올라선 박명수의 뜻 깊은 전성기였다.

▲ 흑역사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세 사람 만이 프로그램의 출범부터 함께 한 성골로 대우받고 있지만 박명수 또한 4회부터 프로그램과 함께 한 초기 멤버였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 속에 하차 통보를 받은 그는 '무한도전' 복귀 전까지 KBS 2TV의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스펀지'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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