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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B1A4 여동생 그룹’ 신예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실제로 B1A4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 오마이걸 데뷔 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발랄한 매력으로 데뷔곡 ‘CUPID’(큐피드) 무대를 선보인 오마이걸은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효정은 “팀명은 많은 분들에게 ‘마이걸’로 남고 싶다는 의미다. 앞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희는 “데뷔 직전 소속사에서 팀명을 다섯개씩 생각해오라는 과제를 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지호는 오마이걸 외 퍼즐, 코튼캔디, 마시멜로, 이름모를 소녀 등 여러 후보가 나왔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다행히 오마이걸이란 세련된 팀명으로 확정됐고, ‘큐피드’라는 데뷔곡으로 대중앞에 설수 있게 됐다. 오마이걸은 “우리가 쏜 큐피트의 화살로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오마이걸은 데뷔 전부터 ‘B1A4 여동생 그룹’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에 대해 오마이걸은 “평소 B1A4 선배들이 많은 얘기를 잘 해준다. 가장 중요한건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멤버들 모두 하나라고 생각하고 믿고 의지하라고 해줬다. 선배님들의 말씀대로 이렇게 떨리는 자리에서도 멤버들이 함께 하니 침착하게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멤버 승희는 지난 2010년 현승희라는 본명으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톱11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당시 강승윤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또 ‘스타킹’에서는 ‘11살 보아’로 소개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승희는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엔 아주 어릴 때였다. 심지어 ‘스타킹’에 출연할 땐 11살이었고, 지금은 20살이다. ‘슈스케2’ 시절 함께 했던 언니, 오빠들과 지금까지 연락하지는 않지만 그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다같이 함께 열심히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는 “멤버들이 각자 매력을 갖고 있다. 그 매력들이 한군데 모이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그 시너지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도 고백했다.
가요계 전쟁이라 일컬어질 만큼 요즘 많은 신인들이 데뷔하고 있다. 그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오마이걸은 “우리가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더 분발해 자작곡도 다음 앨범에 담고 싶다는 욕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B1A4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WM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다. 오마이걸의 첫 데뷔 앨범 ‘오마이걸’은 8명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총 4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CUPID(큐피드)’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인 Joombas Music Factory(줌바스 뮤직 팩토리)의 곡으로 국내 최고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가 작사한 노래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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