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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를 피처링한 래퍼 제시에 대해 "선수끼리 알아봤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20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제 곡이 딴따라 풍의 노래기 때문에 페이크가 들어오는 게 싫었다. 이 곡의 전체 분위기가 깨질 것 같아 피처링을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곡을 수지가 듣더니 제시가 하면 정말 좋을 거 같다고 해서 봤다. 그런데 제시가 랩을 하는 데 배워서 하는 게 아니라 미국 가수 흉내내는 게 아니더라. 선수끼리 딱 통했다. 보는 순간 '야, 이거 진짠데?'라고 하면서 '야, 너 이리 와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JYP에선 제시가 했던 피처링을 할 친구가 없었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엔 다 바른 생활을 하는 친구들 밖에 없기 때문에 없었다"며 웃어 보였다.
박진영의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는 제시가 피처링을 맡았는데 박진영의 야한 감성과 제시의 파워풀한 래핑일 잘 어우러졌다. 제시의 피처링을 두고 '신의 한 수'라는 평이 많다.
[가수 박진영(왼쪽)과 래퍼 제시.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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