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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코미디언 김준현이 날씬한 몸매를 보유하고 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코미디언 김준현이 출연해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불행한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전현무는 "외모 때문에 좌절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김준현은 "한 2년 전 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한테 '돼지야!' 그래도 별로 기분이 안 나빴다. 나는 돼지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김준현은 이어 "20대 땐 되게 말랐었다. 그러니까 계속 '나는 마음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어'라고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한 2년 전에 '아... 안 되는구나'라고 인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최근에 좌절했던 경험은 없냐?"고 물었고, 김준현은 "몇 년 전 백화점에 재킷을 사러갔는데 한 5~6시간을 이 백화점 저 백화점 돌아다녔는데도 나한테 맞는 재킷을 못 찾아서 '아 나 진짜 뚱뚱하구나...'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준현은 이어 "그래서 평소 자존심 상해서 안 가던 이태원을 갔는데 별천지더라. 거기서 괜히 '이건 너무 크다'라며 이 옷 저 옷 다 입어봤다"며 "이태원에 스트레스 많이 풀러 간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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