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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자국의 미의 기준을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코미디언 김준현이 출연해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불행한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알베르토는 "한국에서는 키를 많이 따지잖냐. 그런데 이탈리아에서 키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단신인 전현무와 유세윤은 쾌재를 불렀지만, 성시경이 "얼굴이 중요하다"고 찬물을 끼얹자 바로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한국 사람들은 작은 얼굴 좋아하잖냐. 그런데 우리는 신경 안 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와 모자를 사러 갔는데, 모자가 안 어울리더라. 그래서 '네 얼굴이 커서 모자가 안 어울린다'고 얘기했는데 죽을 뻔 했다. 우산으로 맞았다"고 고백했다.
알베르토는 또 "이탈리아에서는 '네가 얼굴 커서 안 어울려'라고 얘기해도 전혀 상관없다"며 "이탈리아에서 얼굴 크기는 미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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