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새로운 여전사 탄생 예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7월 개봉을 앞둔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여전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터미네이터의 머리를 들고 서있는 사라 코너의 이미지로 시선을 끈다. 뒷모습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사라 코너의 실루엣이 로봇들에게 보내는 선전포고처럼 보인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리는 영화. 존 코너의 탄생을 없애려고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영국 출신의 신성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오른 미모의 배우로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새로운 사라 코너로 발탁돼 이전 시리즈의 린다 해밀턴을 능가하는 새로운 여전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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