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봉 전부터 ‘천만영화’로 불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이틀 전이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함구된 상태. 이에 영화를 볼 관객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정도에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비전(폴 베타니) 등 히어로 9인과 쉴드의 책임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한국배우 수현이 연기한 닥터 헬렌 조, 최강 악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의 스토리를 살짝 공개한다.
▲ 토니 스타크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토니 스타크는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브루스 배너(헐크), 닥터 헬렌 조 역시 울트론의 탄생 배경에 함께 한다. 누구나 예상 가능하듯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 마블이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헐크 버스터 역시 토니 스타크가 만든 것으로, 헐크와 맞먹는 파워를 자랑한다.
▲ 토르
토르는 신들 간의 전쟁을 일으킨 죄로 아스가르드 왕국에서 쫓겨나 지구로 추방당한 상태. 이번 편에서도 어벤져스와 함께 적에 맞서 싸운다. 여기에 전편에서는 이복동생 로키를 상대했다면 이번에는 존재에 대한 고민에 맞닥뜨리게 된다.
▲ 헐크
이번 편에서 헐크는 최고조에 달한 내적 갈등을 느낀다고. 여기에 폭주한 헐크를 블랙 위도우가 진정 시키는 듯한 영상이 공개됐는데, 기존 ‘헐크’와 ‘인크레더블 헐크’ 등에서 그의 연인만이 유일하게 그와 교감, 진정시킬 수 있었던 만큼 블랙 위도우와의 러브 라인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파괴할 수 없다고 알려졌던 그의 상징, 비브라늄 방패가 깨지기 때문. 방패가 파괴된 캡틴 아메리카가 어떻게 싸워 나갈지, 자신의 한계와 어떻게 부딪힐지가 관전 포인트다.
▲블랙 위도우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멤버로서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것은 물론 여러 캐릭터들과의 관계가 더 뚜렷해진다. 아이언맨, 토르는 물론 호크아이와의 관계도 더 구체화 될 전망이다. 여기에 보디 수트가 변화된 만큼, 이를 이용한 새로운 무기도 등장한다. 이번 편에서는 더 비중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 호크 아이
호크 아이 역시 새로운 기술들을 뽐내며 기존보다 더 화려해진 전투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치명적 부상을 입게 되는데, 미리 공개된 풋티지에서 닥터 헬렌 조에게 치료를 받는 호크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끈 바 있다.
▲ 퀵 실버
이번 영화를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퀵 실버는 잘 알려진 대로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울트론의 편에서 어벤져스들과 맞서는 인물로, 향후 자신의 쌍둥이인 스칼렛 위치와 함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스칼렛 위치
시리즈에 합류한 새로운 캐릭터 중 한 명인 스칼렛 위치는 시공간 조절, 염력, 정신 조정 등의 능력을 지녔다. 물리적으로 싸우는 것은 물론 어벤져스 멤버들의 정신적 혼란까지 야기시킬 예정이다. 어벤져스 멤버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데 크게 일조한다.
▲비전
울트론이 자신도 생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탄생된 인공지능 로봇이다. 그의 최후 선택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뿐만 아니라 원작 속에서 스칼렛 위치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만큼, 이번 시리즈에서 두 캐릭터의 러브라인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전은 한국 촬영분에서 더욱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울트론
토니 스타크(아이언맨)가 지구의 평화를 위해 만들어낸 인공지능 컴퓨터다. 모든 정보를 알고 스스로 진화할 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는 컴퓨터로 그려진다.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 인류가 지구의 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다.
▲닉 퓨리
닉 퓨리는 마블의 여러 시리즈에서도 등장했듯 쉴드(S.H.I.E.L.D)의 책임자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저’에서 쉴드가 해체된 후 미국을 떠났던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어벤져스로 돌아온다. 컴백한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 뛰어난 전투 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닥터 헬렌 조
닥터 헬렌 조는 토니 스타크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유전공학자다. 서울에 유전 공학 연구가 이뤄지는 첨단 기술 연구소가 있는데, 어벤져스 타워의 브루스 배너의 실험실과 연결돼 있다. 그는 어벤져스의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 특히 공개된 풋티지 영상에서는 부상당한 호크 아이를 치료하는 모습 뿐 아니라 자신의 팀에게 한국어를 쓰는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퀵 실버, 스칼렛 위치, 닉 퓨리, 비전, 울트론 캐릭터 포스터와 닥터 조 스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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