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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가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루즈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5할 6홈런 10타점, OPS 1.806으로 펄펄 날았다. 로이드 맥클렌든 시애틀 감독은 "아마 크루즈는 이달의 선수도 차지할 것이다"며 칭찬했다.
크루즈의 이주의 선수 선정은 이번이 4번째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이 끝나고 4년 5700만 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한 이후 처음이다. 크루즈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는 뜻이기 때문에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2차례 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크루즈는 첫 4경기에서 15타수 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성적은 타율 3할 5푼 4리 8홈런 14타점으로 홈런 부문 AL 선두에 올라 있다. 통산 성적은 975경기 타율 2할 6푼 9리 205홈런 611타점. 지난해에는 40홈런을 때려내며 AL 홈런왕에 올랐다.
한편 시애틀 소속 선수가 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건 지난해 6월 31일 카일 시거 이후 처음이다.
[넬슨 크루즈.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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