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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다큐멘터리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우수한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하기 위한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오는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제작지원은 아시아·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 신진 다큐멘터리 작가, DMZ프로젝트에 대한 제작지원과 다큐멘터리 개봉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한국 및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억 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개의 문'(감독 김일란·홍지유, 2010년도 제작지원작), '잡식가족의 딜레마'(감독 황윤, 2011년도 제작지원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2013년도 제작지원작) 등 경기도와 함께 유수의 한국 다큐멘터리를 지원한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6회까지 총 55편의 아시아·한국 다큐멘터리에 약 9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늘려 18편의 아시아·한국 다큐 프로젝트 제작과 다큐멘터리 개봉에 총 3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편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1편 이내인 신진 다큐 감독을 위한 '신진 작가 제작지원' 부문을 별도로 마련하고,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봉 지원' 부문을 신설해 지원 영역을 세분화했다. DMZ가 갖는 상징적 의미와 주제를 담아낼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도 별도로 1편을 선정해 지원한다.
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배급한 대명문화공장이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해 '대명문화공장 다큐펀드' 및 '대명문화공장 배급상'을 신설하는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젝트 공모는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피칭작들을 선정한다. 피칭 대상자는 오는 9월에 예정된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공개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제7회 DMZ다큐영화제는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사진 = DMZ다큐영화제 제작지원 프로젝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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