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15회 퀴어영화제가 국내 상영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17일 출품작 공모를 최종 마감한 퀴어영화제는 총 2차례에 거쳐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20여 편의 국내작과 다수의 해외 작품들이 몰렸다.
오는 6월 18일 시작되는 퀴어영화제에서 상영될 국내 최종 선정작품은 총 14편이다. '퀴어'라는 키워드 아래 모인 사회 각계의 다양한 시선들을 담은 신선한 작품들이 상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퀴어영화제 김유진 프로그래머는 국내 공모작 선정을 마치며 "출품작들이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기존 국내 퀴어영화들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집중 조명했다면 최근의 퀴어영화는 사회 속의 퀴어, 다양한 관계 속 성소수자의 모습을 담아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국사회 속 '퀴어'의 현 이슈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전해 국내 퀴어영화의 성장을 보여주는 한편 한층 풍성해진 올 해 라인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선정된 14편의 국내작품 중 퀴어영화제 주목작 일부는 'KQFF Choice'로써 부상과 함께 해외영화제 우선추천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한편 작품공모와 국내 상영작 선정을 마친 퀴어영화제는 이후 해외작품 선정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라인업 확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15회 퀴어영화제 포스터. 사진 = 퀴어영화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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