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소녀시대·이수만 하트 사진 보고 오글 장면 연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서도영이 오글거리는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서도영은 2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기자간담회에서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본에 나와있지 않은 마술이나 하트같은 장면들은 대본상에는 안 나와있던 것"이라며 "장면적으로 재밌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출적으로 많이 보여줘야겠다 싶어 현장에서 어필을 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방송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자 장면은 소녀시대가 이수만 사장님과 작은 하트를 만들어 찍은 사진을 봤다"며 "하트 모양으로 그림자를 만들면 예쁘겠다는 생각에 그림자 장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준비를 많이 해갖고 그런 것들이 좋게 받아들여져서 만족하고 있다. 어떤 오글거리는 장면들을 만들까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은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주연 드라마로 남편밖에 모르는 '남편 바보' 아내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배우 서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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