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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The Avengers: Age of Ultron, 이하 '어벤져스2') 속 '마블의 신데렐라'로 불릴 만했다.
21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어벤져스2' 시사회에서는 '신데렐라'의 베일이 벗겨졌다. 영화 속 수현의 모습은 당당했고,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우스갯소리에서도 밀리지 않았으며, 의외로 극 전개에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했다.
먼저 수현은 극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전공학자이자 토니 스타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닥터 헬렌 조 역할로 등장했다. 그는 어벤져스 전투를 돕는 조력자로 출연, 서울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과 어벤져스 타워의 브루스 배너 실험실과 연결된 모습을 보였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회의 장면에서 수현은 대사는 없었지만 곳곳에 등장하며 '어벤져스파'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극 중 서울 연구소에 있는 헬렌 조 역할의 수현은 한국어로 대사의 첫 운을 뗐으며, 이어 능숙한 영어 실력까지 선보여 어벤져스 기존 멤버들과 위화감이 없었다.
하지만 초반 다수 등장하는 것 외에 중반 이후로 지날수록 수현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현은 이들의 싸움 이후 치료를 해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짧게 나오는 장면에서도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해내, 시즌3에서도 출연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수현.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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