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유한준이 마야를 초토화시켰다.
유한준(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린데 이어 2회 만루홈런을 날렸다.
유한준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 두산 선발 유네스키 마야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
끝이 아니었다. 유한준은 팀이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다시 한 번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것.
개인 통산 2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4번째 만루홈런이다.
넥센은 유한준의 홈런 두 방 속 2회말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넥센 유한준.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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