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광저우(중국)와 비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와의 2015 AFC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1승3무1패(승점 6점)를 기록해 웨스턴 시드니(호주·승점 5점)를 꺾은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6점·일본)에 승자승에서 앞서며 조 2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지난달 4일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같은 조의 광저우는 이날 무승부로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는 다음달 5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서울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조별리그 원정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승점 9점을 획득하며 자력으로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서울이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둘 경우 서울은 가시마 앤틀러스에 승자승에서 앞선다. 반면 이 경우 웨스턴 시드니가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광저우에 승리를 거둘 경우 웨스턴 시드니가 승점 8점을 획득해 승점 7점을 얻게 되는 서울을 밀어내고 조 2위를 차지하게 된다. 서울과 웨스턴 시드니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에는 승점에서 앞서는 서울이 조 2위를 차지한다. 서울은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하기 위해선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마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가시마 앤틀러스 역시 16강행을 위해 서울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광저우와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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