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고종욱이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고종욱(넥센 히어로즈)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6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두산을 12-0으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서건창이 부상을 입으며 대형악재를 맞았다. 이후 김하성 등을 리드오프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16일 문학 SK전부터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고종욱은 17일 광주 KIA전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7일 2안타 1타점 1도루, 18일 3안타 2득점, 19일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빗맞은 내야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유한준 좌월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어 2회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경기 후 고종욱은 "최근 좋은 타격감과 함께 욕심 없이 경기에 임하다보니 좋은 타격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금의 타격감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종욱은 "다만 왼손투수를 상대로 너무 성급했던 것이 아쉽다"고 이날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기도 했다.
고종욱이 최근 활약을 앞으로도 이어간다면 넥센에게도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 고종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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