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켈리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리고 팀이 9-3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드디어 따냈다.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두 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3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있었다. 켈리는 비록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투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올 시즌 SK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리고 이날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켈리는 “시즌 첫 승리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현재 나와 팀의 페이스가 모두 좋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첫 승리를 따낸 소감을 밝혔다.
[메릴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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