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올 시즌 K리그 클럽 중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은 2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우라와전 승리로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베이징(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을 확정했다.
염기훈은 우라와전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근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징크스도 깼다. 수원은 지난 2005년 주빌로 이와타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10년 동안 일본에서 5경기를 치러 2무3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이번 우라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우라와에게 후반 24분 즐라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즐라탄은 왼쪽 측면에서 수원 수비 뒷공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30분 고차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고차원은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라와 골문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후반 44분 카이오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고 우라와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우라와전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간 염기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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