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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식샤를 합시다2' 조은지가 독특한 허세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의 세종시 허세녀 조은지가 남다른 허세의 스펙트럼으로 극에 깨알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중 자화자찬의 아이콘인 홍인아 역으로 분하고 있는 조은지는 21일 방송된 6회에서 이때까지 줄곧 언급했던 "잘나가는 청담동 성형외과 의사 남편"에 이어, 박사과정을 마친 여동생, 카드회사 부장인 친구 등 지인을 총동원한 폭넓은 허세의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캐릭터가 지닌 톡 쏘는 매력을 살려냈다.
먼저 수지(서현진)와 상우(권율)가 게국지 집에서 만난 사실을 알고 "나 몰래 썸타는 거냐"며 짓궂게 넘겨 짚다가도, 상우가 정색하며 아니라고 하자 생글생글 웃으며 "어쩐지. 사무관님이 작가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할 리가 없지"라고 말해 백수지 저격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여기에 프리랜서라 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수지에게 친구를 통해 카드를 발급시켜주겠다고 나섰다가 실패하는 등 다시 한번 본의 아니게 수지를 공격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은지는 극중 고의는 아니나 매번 서현진을 저격하는 얄미운 행동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한편, 항상 밝은 목소리와 엉뚱하게 헛다리를 짚는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2'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식샤를 합시다2' 조은지.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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