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의 카메오 군단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태티서를 비롯해 작품 속 '1박 2일-시즌4' 여성 멤버들이 공개됐고, 유희열은 영상으로 등장함을 예고했다.
'프로듀사'의 카메오 군단은 예능국을 배경으로 하는 것부터 예견된 일. '1박 2일'을 연출하는 차태현부터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공효진, 신입PD 김수현 등 예능국 PD들의 이야기인 만큼 '프로듀사' 속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스타들은 모두 카메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드라마에 등장한 카메오와는 차별성을 지닌다. 잠깐 등장해 깨알 같은 웃음을 주는 기존 드라마의 카메오와는 다르게 실제 배우나 가수가 '프로듀사' 속 배우가 되는 셈이다. 이로 인해 리얼리티를 상승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프로듀사'의 카메오는 앞으로 수십 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효진이 연출하는 '뮤직뱅크'의 출연 가수로, 또 차태현이 연출하는 '1박 2일'의 게스트 등으로 누구든지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프로듀사' 관계자 역시 "에피소드에 따라 카메오 출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유와 인사를 나누는 가수, '1박 2일' 출연을 원하며 차태현을 만나는 연예인, 예능국 안에서 만날수 있는 인물까지 카메오로 등장할 수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 어떤 프로그램을 맡을지 모르는 신입PD 김수현이 이끄는 출연진까지 더한다면 범위와 인물의 숫자는 가늠할 수 없다. 또 유희열이 영상으로 출연한 만큼 현재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 중인 인물들도 카메오의 범위 안에 넣을 수 있다.
가상과 현실의 적절한 조화가 '프로듀사'만이 가진 카메오의 진정만 묘미다. 앞으로 어떤 스타가 어떤 역할로 할지, '프로듀사'의 출연자만큼이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국내 최고의 배우와 드라마-예능 제작진이 만나 관심을 높이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5월 8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여정, 금보라, 유희열, 현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태티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