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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종민이 모델 예정화와 이색 소개팅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신동엽과 총각파티' 녹화에는 청순한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화제가 된 예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외모와 몸매 등 외적 조건을 배제한 채, 마음이 잘 통하는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남성 출연자들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의 한 이색 레스토랑에서 소개팅을 진행했다.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남녀주인공이 첫 만남을 가졌던 곳과 같이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예정화와 김종민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받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특별한 소개팅을 이어나갔다.
특히 김종민은 소개팅 도중 점원의 실수로 예정화에게 물컵이 쏟아지는 등 돌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 이전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아닌 예정화를 배려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출연자들은 김종민에게 "평소 좀 모자란 듯한 모습은 다 거짓이다!", "정말 의외의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소개팅 내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갔다. 김종민은 "당신이 어떤 모습이라도 상관없을 것 같다"며 상대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블라인드 소개팅 끝에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가운데 예정화를 본 김종민은 입가에 기쁨의 미소를 숨기지 못해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서로의 외모나 몸매 등 어떠한 외적 조건은 알지 못한 채 특별한 소개팅을 이어나간 김종민은 "어둠 속에서 오직 서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23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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