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9번째 도전 만에 감격적인 홈 첫 승리를 따냈다. kt 장시환은 프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9번째 경기에서 홈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며 kt는 5연패 사슬을 끊었고 시즌 전적은 3승 16패가 됐다. 특히 이날 승리는 kt의 첫 영봉승이다. SK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11승 7패가 됐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kt는 1회말 2사 2루서 김상현이 볼넷을 얻어냈다. 이 때 SK 선발 백인식의 폭투가 나왔고, 그 사이 2루 주자 김민혁이 3루까지 진루해 상황은 2사 1,3루가 됐다. kt는 다음 타자 박경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 때 딜레이드 더블스틸(3루 주자를 득점시키기 위해서 뒤 주자의 아웃을 감수하는 변형 도루 작전)이 걸렸고, 3루 주자 김민혁이 1루 주자 김상현이 태그 아웃되기 전 먼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kt가 점수를 뽑았다.
2회 kt는 선두타자 박경수가 백인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SK는 4회 득점기회를 무산시켰다. 4회초 SK는 2사 1,2루에서 조동화의 절묘한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성현이 kt의 바뀐 투수 장시환의 구위에 눌리며 우익수 뜬공에 그쳐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kt는 5회말 추가점 기회를 잡았다. 1사 1루서 SK의 바뀐 투수 박종훈의 견제구가 뒤로 빠졌고, 그 사이 1루 주자 김진곤이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자 마르테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3루로 바뀌었고, 김상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3루서 이날 타격감이 좋은 박경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박경수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kt는 타자들이 추가점을 뽑지 못해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4회부터 계속 던진 장시환이 SK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2-0으로 승리했다. kt로서는 정말 힘겨웠던 홈구장에서의 첫 승리였다.
이날 kt 선발 정대현은 3⅔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정대현에 이어 등판한 장시환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시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반면 SK 선발 백인식은 제구 난조 속에 1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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