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130m짜리 대형 홈런은 이날 경기의 쐐기포였다.
'미완의 거포'로 불리는 한화 내야수 김회성(29). 그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회성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회성의 타고난 힘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그가 공략한 공은 유원상의 141km짜리 직구.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넘긴 그의 홈런은 비거리만 130m에 이르렀다.
또한 이는 한화가 5-2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결국 한화는 이 점수차를 그대로 지키고 승리했다.
김회성은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부진했었는데 오랜만에 팀에 공헌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경기 전에 공을 많이 보면서 타석에서 여유를 갖고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김회성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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