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EXO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타오의 아버지가 SNS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타오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스타로 남는 것과 아들의 건강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망설임 없이 후자를 택하겠다"며 EXO를 떠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SNS에 밝힌 내용을 요약하면, SM엔터테인먼트와 타오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팀 개설을 논의했으나, 이 내용이 정식 발표 전 다른 멤버의 중국 활동 관련 계약 내용이 먼저 발표됐다는 것. 이 와중에 타오의 다리 부상이 심해져 결국 계약 해지를 결심했다는 내용이다.
타오의 아버지는 "회사와 EXO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팬들에게도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에 양해를 구했다.
앞서 EXO에선 이미 크리스, 루한 등의 멤버가 탈퇴한 바 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금일 타오 아버지의 웨이보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