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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거쳐 온 드라마들을 회고했다.
매거진 싱글즈는 23일 MBC 드라마 '킬미힐미' 종영 후 황정음과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화보에서 황정음은 다양한 매력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인터뷰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솔직한 대답을 쏟아냈다. "갖고 싶은 것은 다 가져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황정음은 "사람과 일 중에 하나를 택한다면 여전히 일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내게 그 기준은 명확하다.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 것보다 일할 때 행복한 게 더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또 지난 작품에 대한 질문에 황정음은 "'킬미힐미'는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드라마다. MBC 드라마 '골든타임' 땐 연기가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다. 슬럼프를 딛고 일어서니 KBS 2TV 드라마 '비밀'을 만났다. 사람들이 인정하고 칭찬하니까 더욱 연기에 쾌감을 느꼈다. 그 작품 이후 1년에 한 작품씩은 무조건 해야 내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확실한 건 '골든타임'은 내 연기 인생에서 꼭 필요한 작품이었다는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여배우로서 나이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그녀는 "서른부터 서른여섯까지가 여배우에게 최고의 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시기이다. 일단 쉬고 난 후 다음 작품에서 꽃을 피워야 한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배우 황정음.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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