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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여배우 밀라 쿠니스(32)가 근래 보기 드문 황당한 고소를 당했다.
미국 가십뉴스 TMZ는 밀라 쿠니스가 어릴 적 우크라이나에 같이 살던 친구로부터 당시 닭을 훔쳐 갔다는 이유로 근 25년이 지난 지금 고소를 당했다고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밀라 쿠니스와 같이 자랐다고 주장하는 크리스티나 카로라는 한 여성은 '5살때 밀라와 친하게 지내며 '도기'라는 이름의 사랑하는 닭과 같이 놀았다'고 한다.
고소장에 따르면 카로는 이 닭을 무척 좋아했고, 밀라 쿠니스도 그랬다는 것. 그러나 그 닭이 어느날 없어졌고, 카로는 쿠니스가 "너는 어떤 닭이라고 애완용으로 가질 수 있잖니. 너네집 닭농장 있잖아"라고 말하며 도기를 훔쳐간 사실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로는 애지중지하는 도기가 없어짐으로써 그로부터 계속 정신적 고통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한다. 나중 가수가 되기위해 LA로 이사와서는 가까이에 밀라 쿠니스가 있다는 걸 알고는 과거의 악몽이 되새겨졌고, 이때문에 정신적인 추가 치료도 받았다고 했다.
카로는 결국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추가 치료비용과 보상으로 5000 달러(약 542만원)의 손배소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밀라 쿠니스는 고소측 크리스티나 카로가 누군인지 생각해내고는 엄청 충격을 받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그러나 "왜 25년이 지난 지금 와서 하필"이란 단서를 달며, 화가 나 맞고소를 고려중이다.
[밀라 쿠니스. 사진 = 영화 '19곰 테드'(201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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