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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무뢰한'의 전도연이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보고회에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심사위원으로도 분한 바 있는 '칸의 여왕' 전도연은 4번째 칸 초청에 대해 "갈 때마다 사실 부담스럽기도 하고, 항상 날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은 "전화를 받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두 분의 연기, 스태프들의 노고,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준 것 같아 기뻤다"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뢰한'은 형사(김남길)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라는 양극단의 남녀가 만나 겪게 되는 엇갈리는 진심과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영화다. 오승욱 감독의 15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자 첫 멜로 영화로 내달 개막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전도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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