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애리조나전 멀티 출루 1득점…타율은 0.128 하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가 멀티 출루에 만족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우완 아치 브래들리.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선취했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플라이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2구째를 친 것이 유격수 병살타로 이어져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은 9회초 공격에서 찾아왔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진 후 등장한 추신수는 좌완 구원투수 앤드류 샤핀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치리노스의 좌전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1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애리조나에 5-8로 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35에서 .128(39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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