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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대표 겸 가수 박진영이 차기 걸그룹을 발탁하는 엠넷 프로그램 '식스틴'에 대해 밝혔다.
박진영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식스틴'이 데뷔 전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거짓말 하는 게 싫다. 거짓말이나 가짜는 힘이 없다"며 "이 프로그램은 굉장히 힘들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16명 중 8명과 최근에 처음 얘기해봤다. '너 이름이 뭐니?'라고 묻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 선발 과정이 진짜다. 저는 단지 16명을 놓고 걸그룹을 만들어야 되는데 누굴 선택해야 할 지 몰라서 '우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공정하게 심사해 보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게 '식스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멤버를 미리 정해 놓고 홍보나 마케팅용으로 하면 이 프로그램 힘이 없다. 제 표정이나 눈빛에도 표가 날 거다. 뭐가 긴장감이 있겠나 진짜는 힘이 있다"라며 "공정하고 솔직하게 이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페이크라고 하고 페이크를 하는 건 할 수 있지만 그 밖에 가식이나 거짓은 말이 안 된다. 그런 건 싫었다"며 "옛날엔 톱스타를 만들고 JYP를 크게 키우는 게 목표였지만 지금은 성실하고 올바르게 잘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JYP는 '식스틴'을 통해 원더걸스, 미쓰에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의 탄생 무대로 차별화된 평가로 스타성을 갖춘 멤버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지난 13일 나연을 시작으로 이날 미나까지 총 10명의 후보생이 공개됐다.
[가수 박진영.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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