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두산 외국인타자 잭 루츠가 또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23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루츠를 1군에서 뺐다. 대신 내야수 최영진을 1군에 올렸다. 루츠의 2군행 사유는 역시 허리 통증이다. 지난 8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던 루츠는 허리 통증을 치료하느라 열흘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1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으나 단 2경기만을 치르고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태형 감독은 "낮에 보고를 받았다. 어제 경기 이후 아프다고 하더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젠 말로서 어떻게 할 상황이 아니다. 본인이 괜찮다고, 100% 상태가 됐다고 하기 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루츠는 다시 재활 과정으로 돌아갔다. 그의 성적은 8경기 27타수 3안타 타율 0.111 3타점 2득점. 분명 외국인타자에게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다. 루츠가 두산의 우려 속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두산은 루츠 대신 홍성흔에게 4번타자 중책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 또 1루수로는 유민상을 7번타순에 집어넣었다.
[루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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