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변호사 강용석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피소와 관련해 그가 출연 중인 방송사 측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판단은 법원이 내릴 것이고, 우선 방송사는 사건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강용석 측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JTBC 관계자도 "강용석이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전했고, 케이블채널 tvN 관계자도 "피소에 대해 확인 중이다"는 입장을 알렸다.
강용석은 최근 TV조선 '강적들', JTBC '유자식 상팔자', '썰전', tvN '수요미식회', '강용석의 고소한 19'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앞서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지난해 말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 A씨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됐다"며 "A씨의 남편 B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관련해 진위 확인을 위해 강용석 본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강용석은 이번 사건을 출연 중인 JTBC '썰전'에서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방송된 '썰전'에서 강용석은 "마흔 여섯 살에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며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당시 확산된 불륜 정보지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후보를 모집했는데, 원래 당협위원장 공모할 즈음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이 터져나온다"며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했는데 소문이 기사화 돼 그런 스캔들이 났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강용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