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핵심타자인 앤디 마르테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마르테의 공백은 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내야 유틸리티 자원 박용근이 메운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르테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마르테는 지난 23일 SK와의 경기 도중 주루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이상은 없지만 옆구리 부분이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선수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그를 제외했다.
마르테는 현재 kt 공수의 핵이다. 그는 23일까지 20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1리 3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3루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kt로서는 그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일단 kt 조범현 감독은 마르테의 공백을 박용근으로 메울 예정이다. 비록 박용근이 23일 경기서 수비 실책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현재 팀에서 3루를 믿고 맡길 자원이 박용근 뿐이기에 그에게 마르테의 공백을 메우라는 특명을 맡겼다.
한편 이날 kt는 마르테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선민을 등록했다. 김선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출전 타율 2할5푼9리를 기록했다.
마르테가 빠진 kt는 이날 넥센을 상대로 이대형(중견수)-박용근(3루수)-박경수(2루수)-김상현(좌익수)-신명철(1루수)-윤요섭(지명타자)-송민섭(우익수)-용덕한(포수)-심우준(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용근. 사진 = kt 위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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