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전문 경영인 교육과정인 ‘K리그 GM(General Manager) 아카데미’를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K리그 GM 아카데미란 K리그 각 구단의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실무를 이끌고 있는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2015 K리그 GM 아카데미는 ‘관중증가 전략 수립 프로세스’를 주제로, 이 중 ‘유료 관중 증가’를 핵심주제로 삼아 총 6단계(목표설정, 환경분석, Strategy Map, Value Proposition, KPI와 타깃, Strategic Initiative)로 진행된다. 교육은 국내외 프로스포츠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맡고 있는 김정윤 컨설턴트(웨슬리퀘스트)가 강사로 나섰다.
2015년 첫 GM 아카데미에서는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구단관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료 관중 증가를 위한 ‘목표설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프로스포츠의 최신 마케팅 사례와 팬 서비스 사례를 강의로 듣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2013년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해 15~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 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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