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타격 부진이 아쉽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로써 한화에 242일 만의 영봉승을 헌납한 SK는 시즌 전적 12승 8패가 됐다.
이날 SK 선발 채병용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 속 시즌 첫 패전에 울었다. 타선에서는 정상호가 2안타를 터트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5회초 1사 2, 3루 기회를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6안타 8사사구에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 집중력도 숙제로 남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은 연일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도 괜찮은데 타격 부진이 아쉽다"며 "팀 배팅과 타석에서 대처 능력 등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다음날(25일)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고, 한화는 송창식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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