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잭 그레인키가 역투를 선보이며 위기의 팀을 구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10승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늪에 빠졌다. 10승8패.
잭 그레인키의 역투가 돋보였다.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1.52서 1.35로 내렸다. 페드로 바에즈, 파코 로드리게스, 이미 가르시아가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야스마니 그랜달과 칼 프로포드가 각각 2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 다저스는 2회초 1사 후 그랜달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칼 크로포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안 유리베가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그랜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2회에는 1득점에 만족했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크로포드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우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크로포드의 시즌 첫 홈런. 다저스는 9회에는 선두타자 그랜달의 볼넷과 크로포드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유리베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피더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그랜달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캐쉬너는 7이닝 6탈삼진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데릭 노리스가 2안타를 쳤다. 멧 캠프도 2안타로 친정팀을 괴롭혔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잭 그레인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