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지동원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함부르크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정호와 지동원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에 난타전 끝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AOL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수 지동원은 후반 15분 교체투입되어 30분 가량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전 패배로 13승3무14패(승점 42점)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최하위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7무16패(승점 28점)를 기록해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함부르크는 전반 11분 올리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9분 라소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5분 보바딜라가 만회골을 기록했고 함부르크가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베르너가 재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함부르크는 1분 만에 라소가가 또한번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고 결국 함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진수가 결장한 호펜하임은 하노버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김진수는 이날 경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 9위 호펜하임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7무12패(승점 40점)를 기록하게 됐다.

[홍정호와 지동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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