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곽민서(JDX멀티스포츠)가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곽민서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곽민서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곽민서는 2012년 LPGA에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3년 부진으로 지난해에는 LPGA 2부 투어에서 뛰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곽민서는 퀄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2년만에 LPGA에 복귀했다.
1번홀서 보기를 적어낸 곽민서는 3번홀 버디, 6~7번홀 보기를 기록,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8번홀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서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10번홀 버디를 잡아낸 곽민서는 12번홀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5번홀과 1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선두다.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단독 4위에 위치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7위, 김세영(미래에셋)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를 형성했다.
한편, 최나연(SK텔레콤)은 6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15위로 물러났다. 박인비(KB금융그룹), 최운정(볼빅)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24위,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곽민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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