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포수 최재훈이 시즌 2번째로 선발출전한다.
두산은 26일 잠실 KIA전서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현수(좌익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김재환(1루수)-최주환(3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평소와 거의 흡사하지만, 하위타선 구성이 달라졌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시즌 2번째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양의지는 이날 전까지 두산이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 위주로 시즌을 꾸려가고자 하는 김태형 감독의 의중이 담긴 결과.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144경기 체력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김 감독은 25일 경기를 두고 양의지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부터는 서서히 최재훈의 비중도 높일 계획. 김 감독은 "의지가 1주일에 하루 정도 쉬어가는 게 시즌 중반 이후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의지가 빠진 대신, 김재환과 최주환의 타순이 하나씩 올라왔다.
[최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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