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최하위 대전에 패하며 9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던 수원은 대전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대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소화 중인 수원은 우라와 레즈(일본) 원정 경기를 다녀왔고 오범석 조성진 이상호 등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도 있었다.
수원은 대전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후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드리아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야 했다. 수원은 대전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고차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최근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던 염기훈은 경기 초반 위협적인 크로스를 수차례 선보였지만 계속 되는 공격 의존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 수록 날카로움이 떨어졌다. 이후 수원은 후반 36분 속공 상황에서 대전의 아드리아노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38분 염기훈이 페널티킥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대전전을 패배로 마쳐야 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체력전이라고 생각했다. 날씨가 더운 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올시즌 매경기 이어진 실점에 대해선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이다. 그런 점에서 힘을 잃었다. 가장 우려하는 점이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부상도 온다. 5-6명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그런 부문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나 부상 선수가 적었다면 원하는 스타일과 세밀한 업그레이드로 충분히 득점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가 복합되다보니 이런 상황이 나왔다"는 서정원 감독은 수비적인 팀과의 대결에 대해 "앞으로 이런 팀들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해야 한다. 수비가 많이 포진하면 좌우 양측의 전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과 대전의 경기장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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