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새' 김평중 PD "요즘 듣도보도 못한 막장 많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울지 않는 새' 김평중 PD가 막장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아침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오현경, 홍아름, 강지섭, 안재민, 백승희, 김유석과 김평중 PD가 참석했다.

김평중 PD는 "그동안 많은 드라마 시놉을 읽으면서 '울지 않는 새'가 남다르다고 느껴졌던 것은, 현실에 기초해 기획했다는 것"이라며 "95억원의 보험사기 살인사건, 자매 살인사건 등을 기초로 여정미 작가가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작가나 연기자 등 시청률에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다. 요즘 그러다보니 듣도보도 못한 에피소드나 불륜에 불륜에 이어진 패륜, 막장 드라마가 종종 있다"며 "우리는 드라마의 기본기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러운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가족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평중 PD.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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