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시즌 6번째 등판에서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험버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였다.
험버는 이날 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완전히 무너진 상황은 아니지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여 불안함을 보였다. 현재 KIA 선발진에서 에이스 양현종 외에 선발진에서 안정감을 보이는 투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이날 험버의 호투는 KIA에게 절실했다.
그러나 험버는 1회부터 부진했다. 그는 이용규에게 안타,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김경언의 희생번트가 실패하며 1사 1,2루로 바뀐 상황서 험버는 다시 김태균에게 볼넷을 허용, 1사 만루에 처했다. 결국 험버는 최진행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험버는 김회성과 정범모를 모두 삼진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그러나 그의 1회 투구수는 무려 38개에 달했다.
2회 험버는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바뀐 상황서 험버는 이용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1사 1,2루에 처했다. 그러나 험버는 정근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험버는 3회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실점째였다. 이후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진행에게 2루타를 맞았다. 험버는 김회성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정범모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험버는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험버는 권용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에야 이닝을 마쳤다.
4회 험버는 2사 후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잡아 이닝을 실점 없이 종료시켰다.
험버는 5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그는 5회초 1사 후 김회성에게 137km 커터를 던졌지만 높게 들어갔고, 김회성이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점수는 5-4가 됐다. 험버는 이후 정범모를 2루 땅볼 처리한 뒤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권용관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결국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한 험버는 5-4로 앞선 6회초 시작과 동시에 한승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필립 험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