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보직과 상관 없이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규정 이닝을 채운 안영명은 다승과 방어율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안영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0 영봉승을 거두며 안영명은 시즌 4승(무패)째를 따냈다. 또 그는 이날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1.69)은 단독 1위, 다승 부문은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안영명은 "오늘은 다른 경기보다 제구가 잘 됐다"며 "포수 정범모의 리드도 좋았고, 수비의 도움도 컸다. 초반에 적극적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 하나하나에 자신감 있게 던지려 하고 있다. 모든 것에 자신감을 갖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올해는 보직에 상관 없이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펜이면 중간에서 잘 막아주고, 선발이면 더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화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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