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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500만 고지도 넘어섰다.
영진위 영화관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어벤져스2'는 5월 1일 오전 기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2'는 2년 전 '아이언맨3'(10일)가 세운 역대 외화 최단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깼을 뿐 아니라 '트랜스포머3'(11일), '인터스텔라'(12일), '아바타'(15일), '겨울왕국'(16일)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또 천만 영화인 '도둑들'(10일), '국제시장'(15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특히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62만), 역대 외화 최단 100만(2일), 200만(3일), 300만(4일), 400만(7일), 500만(9일) 돌파 기록을 연이어 새로 써가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개봉 2주차에도 85% 이상의 예매율과 56만장의 역대 사상 개봉 2주차 최고 예매량을 달리고 있는 '어벤져스2'는 개봉 2주차 주말(1~3일)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전망이다. 더불어 곧 2012년 개봉한 전편 '어벤져스'의 최종 스코어 707만명도 뛰어넘을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전편을 연출했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이 출연했다. 한국배우 수현이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 유전 공학 분야의 천재과학자 닥터 헬렌 조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어벤져스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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