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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여정의 몸을 사르지 않는 연기 투혼이 제작현장을 고무시키고 있다.
오는 2일 방송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에서 고척희(조여정)가 같은 사무실 여직원 유미의 오해와 부추김으로 인해 소정우(연우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국 고척희는 회식으로 술에 취한 김에 "요새 남자들은 왜 이렇게 용기가 없니?"라며 고백할 마음을 먹고 정우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정우와 조수아가 정우 집에서 함께 나온다.
김칫국만 마시다 초라해진 자신에 고척희는 죽고 싶은 심정이 돼 집 앞을 휘청휘청 걸어온다. 술로 인해 넘어지고 엎어짐을 반복한다.
제작진은 "로맨틱 코미디는 정극과 코미디의 중간을 넘나드는 장르"라며 "조여정은 이 감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 같다. 진지함과 웃음이 순간순간 오버랩 되는 연기가 정말 자유롭다"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면 겁낼 법도 한 넘어지는 연기를 제작진을 배려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반복하는 집념을 보여줬다"며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 대한 조여정의 열정이 제작진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는 큰 요소"라고 설명했다.
2일 밤 10시 방송.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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