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로 변신한 넥센 우완투수 송신영이 또 한번 호투를 선보였다.
송신영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송신영은 3회말 최경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것이 이날 송신영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직구는 140km를 겨우 넘을 정도로 빠른 구속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를 통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주력했다.
야구 팬들에게는 구원 전문투수로 이름이 각인된 송신영이지만 올해는 선발투수로 변신하고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광주 KIA전에서 6⅔이닝 동안 사사구 1개도 없이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선발투수로서 변신을 알린 송신영은 지난달 25일 수원 KT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송신영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평균자책점은 0.71에서 0.92로 상승했다. 그래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사수한 것이 눈에 띈다. 송신영은 넥센이 3-1로 앞선 8회말 조상우와 바뀌었다. 투구수는 79개 뿐이었다.
[송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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