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가 마침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스캇 카즈미어의 4구째를 공략,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펜스 앞까지 가는 장타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안타를 터뜨린 후 12일, 그리고 29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볼 3개를 먼저 고르고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땅볼에 그쳤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구원투수 에반 스크리브너에 5구째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전까지 타율 .096에 그쳤던 추신수는 안타를 생산하면서 1할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07(56타수 6안타)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5-0으로 앞서다 8회초 대거 7실점을 하고 만 것이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7승 15패로 처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